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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첩보로 UAE 도박 총책 추적…HALAK 3명 검거와 2조6680억원 계좌수사

LV.9 리서치 댓글 0 조회 205 2026.11.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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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RECORD

사건 기록

현재 확인 단계 확인 전
최초 기록 2026.11.05
최근 업데이트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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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
충북경찰은 2025년 7월 별도 수사에서 조직원이 쓰던 계좌를 포착해 관련자와 거래를 추적했다. 경찰·국정원 등은 해외 첩보로 핵심 피의자들의 UAE 이동을 파악했고, 양국의 HALAK 공조 끝에 현지에서 3명이 검거됐다.
핵심 포인트
  • 2026년 10월 14일 발표된 한-UAE 합동작전에서 불법 도박조직 총책·부총책·별도 조직 개발자 등 3명이 현지 검거된 사실이 공개됐다.
  • 경찰·국정원 등 관계기관은 해외 첩보와 수사 단서를 분석해 피의자들의 UAE 이동을 파악했고, 양국은 HALAK 작전에서 소재와 동향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 충북경찰은 2025년 7월 다른 사건에서 조직원 계좌를 발견한 뒤 316개 계좌의 거래 약 319만 건을 분석해 도박자금 2조6680억원을 확인했다.
  • 2026년 11월 3일 충북경찰은 조직 관련자 43명 검거와 18명 구속 송치, 범죄수익 1637억원 특정 및 619억원에 대한 기소 전 보전 신청 사실을 발표했다.

해외에서 약 10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온 불법 도박사이트 총책과 부총책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붙잡혔다. 2026년 10월 14일 범정부 합동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UAE 당국과 공조해 도박조직 관계자 3명을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검거자는 2조6000억원 규모 도박사이트 운영 혐의를 받는 총책과 부총책, 그리고 별도 5000억원대 조직의 개발자였다. 이 가운데 부총책과 개발자 등 2명은 10월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

사건에서 주목할 부분은 검거에 이른 수사 경로다. 경찰과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은 해외 첩보를 분석해 주요 피의자들의 UAE 이동을 파악했다. 이후 UAE 당국과 수사정보를 공유하고 현지 검거작전을 진행했다.

여기에 11월 3일 충북경찰청이 공개한 후속 수사 결과가 더해졌다. 충북경찰은 다른 사건에서 발견한 금융계좌를 출발점으로 국내외 조직원을 특정하고, 대규모 거래 내역을 분석한 과정을 설명했다. 국내 계좌수사와 해외 소재 추적은 각각 어떤 역할을 했는지 공개된 수사 결과를 통해 살펴본다.

1-UAE 3조1000억원 도박조직 검거 사건 대표 카드

2016년 해외 도피, UAE에서 검거된 3명의 관계

10월 14일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총책과 부총책은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2조60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범죄수익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2016년 해외로 도주한 뒤 제3국 여권을 이용해 신분을 바꾸고 말레이시아 등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핵심 인물들은 UAE에 머물면서 거주지를 여러 차례 옮겼다. 하위 조직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해외 도피 기간 중 이들이 고급 식당과 유흥업소를 이용하거나 명품을 구매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되기도 했다. 2016년에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BetEast를 해외 축구팀 유니폼과 경기장에 광고한 사실도 경찰 발표에 포함됐다.

다만 해외에서 공개된 생활 모습이나 광고 이력을 현지 검거의 결정적 단서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정부가 밝힌 검거 경로는 관계기관의 해외 첩보 수집·분석, 피의자 이동 사실 파악, UAE 당국과의 정보 공유 및 현지 검거작전이다.

이번에 함께 검거된 개발자는 다른 조직에 속했다. 해당 개발자는 5000억원대 사이버도박 조직에서 사이트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 인물로, 그 조직의 총책은 앞서 2026년 7월 UAE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따라서 10월 발표의 3조1000억원은 두 조직의 사이트 운영 규모를 합산한 수치다. 검거된 3명이 모두 같은 조직에 소속됐거나, 한 조직에서 3조1000억원의 범죄수익을 얻었다는 뜻이 아니다.

2025년 7월, 다른 사건에서 발견된 조직원 계좌

충북경찰청은 2026년 11월 3일 발표에서 국내 수사의 출발점을 공개했다. 2025년 7월 다른 범죄를 수사하던 중 불법 도박조직원이 사용한 계좌를 발견했고, 이를 계기로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계좌 거래 내역과 관련자들을 조사해 국내외 조직원 72명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후 총책과 조직원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했다.

경찰이 파악한 조직은 UAE와 말레이시아에 각각 해외 총책을 두고 국내 총책과 연결되는 지휘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해외 총책과 국내 총책 아래에는 실장·팀장·팀원이 배치됐으며, 충·환전팀과 고객관리팀, 개발팀 등으로 업무가 나뉘어 있었다.

조직원들이 영어 가명을 사용하고 매주 실적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는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국내에 게임 회사를 설립해 도박사이트용 게임엔진을 개발·공급하고, 필리핀에서 카지노 사업을 추진한 정황도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충북경찰이 11월 3일 공개한 조직 운영 혐의와 수사 결과다. 조직원별 형사책임이 법원의 확정판결로 인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316개 계좌와 319만 건 거래에서 확인된 자금 규모

충북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한 계좌 316개의 거래 내역 약 319만 건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 기간은 2022년 5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3년 9개월이다.

경찰이 이 기간 확인한 도박자금 규모는 2조6680억원이었다. 이는 경찰이 확보한 계좌 거래 내역을 토대로 집계한 금액이다. 경찰은 조직이 2016년부터 사이트를 운영한 점을 고려해 실제 전체 도박자금 규모는 집계액보다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서 10월 발표의 2조6000억원과 11월 발표의 2조6680억원을 별개의 조직 규모로 합산해서는 안 된다. 두 발표는 2016년부터 활동한 UAE·말레이시아 거점의 2조6000억원대 조직을 다루고 있으며, 11월 수사에서는 계좌 분석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금액이 제시됐다.

한편 충북경찰이 특정한 범죄수익은 1637억원이다. 이는 도박사이트 관련 계좌에 입금된 도박자금 규모와 구분되는 금액이다.

도박자금 2조6680억원, 수사기관이 특정한 범죄수익 1637억원, 이후 보전 절차에 들어간 재산은 서로 다른 집계 항목이다. 이들을 동일한 범죄수익이나 실제 환수액으로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해외 첩보에서 HALAK 작전까지, UAE 검거 과정

2026년 10월 14일 경찰청 발표에서 UAE 검거의 직접적인 수사 경로로 제시된 것은 해외 첩보와 국제공조였다.

경찰과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은 해외 첩보를 수집·분석하고 수사 단서를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주요 피의자들이 UAE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한국 관계기관은 UAE 당국과 관련 첩보 및 수사정보를 공유하고 합동작전의 필요성을 설명해 협조를 확보했다.

양국이 진행한 합동작전의 이름은 'HALAK'이었다. 아랍어로 '파멸·멸망'을 뜻하는 표현이다.

작전 과정에서 한국과 UAE는 피의자들의 소재와 동향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현지에서 실제 검거작전을 수행하고 핵심 인물들의 신병을 확보한 기관은 UAE 당국이었다.

확인된 수사 과정은 해외 첩보 분석을 통한 UAE 이동 사실 파악, 양국 수사정보 공유, 피의자 소재와 동향에 관한 실시간 공조, UAE 당국의 현지 검거로 이어진다.

충북경찰이 발표한 계좌수사는 국내 도박조직의 관련자와 자금 규모를 파악한 과정이고, 10월 경찰청이 발표한 HALAK 작전은 UAE 체류 피의자의 소재 파악과 현지 검거를 다룬 국제공조다. 두 수사의 역할을 구분해야 금융계좌 자체가 UAE 현지 검거의 직접적인 위치 단서였던 것처럼 오해하지 않을 수 있다.

2-HALAK 국제공조와 국내 계좌수사 핵심 경로

말레이시아 총책은 납치 사건과 적색수배 확인으로 검거

11월 3일 충북경찰 수사 결과에는 UAE 합동작전과 다른 현지 검거 경위도 등장한다. 말레이시아에 체류하던 총책의 사례다.

말레이시아 총책은 2026년 4월 현지에서 납치 범죄의 피해자가 됐다. 납치범들에게 거액을 빼앗긴 뒤 현지 경찰에 구조됐고, 이 과정에서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라는 사실이 확인돼 검거된 것으로 보도됐다.

연합뉴스와 이데일리 등은 현지 경찰의 구조와 적색수배 사실 확인이 검거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 사례는 한국과 UAE가 진행한 HALAK 합동작전의 현지 검거와 구분된다. UAE에서는 해외 첩보 분석과 양국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거쳐 UAE 당국이 핵심 인물을 검거했고, 말레이시아에서는 납치 피해자 구조 과정에서 적색수배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10월 발표와 11월 보도에 등장하는 A씨·B씨·C씨라는 익명 표기는 기사별로 배정된 문자다. 서로 다른 보도에서 같은 알파벳이 사용됐다는 이유만으로 동일 인물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UAE 총책, 말레이시아 총책, 국내 총책, 별도 조직 개발자라는 역할과 사건을 기준으로 구별해야 한다.

11월 3일 검거·송환 현황과 619억원 보전 신청

충북경찰청은 2026년 11월 3일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관련자 43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국내 총책과 운영진 등 18명을 구속 송치했고, 나머지 25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도박사이트를 이용한 고액·상습 도박 참여자 44명도 별도로 검거해 불구속 송치했다. 따라서 이날 발표된 총 87명은 조직 관련자 43명과 도박 참여자 44명을 합친 인원이다.

해외 검거와 송환 절차도 진행됐다. 충북경찰은 국제공조를 통해 UAE와 말레이시아에서 총책 등 10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국내 총책과 조직원 등 8명을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11월 3일 발표 당시 UAE 총책과 말레이시아 총책은 현지 당국에 구금된 상태였고, 경찰은 강제송환 절차를 추진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에 체류 중인 미검거 조직원 21명에 대해서도 인터폴 적색수배 등을 통한 추적을 진행하고 있었다.

다만 11월 발표의 해외 검거 10명과 앞선 10월 HALAK 작전의 검거 3명을 별개의 인원으로 단순 합산해서는 안 된다. 발표 시점과 수사 집계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범죄수익에 대한 재산 보전 절차도 공개됐다. 경찰은 특정한 범죄수익 1637억원 가운데 619억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은 81억원 상당에 대한 보전 결정을 내렸다.

619억원은 보전 신청액이며, 81억원은 법원의 보전 결정이 내려진 금액이다. 두 금액 모두 최종 몰수·추징이 확정돼 실제 환수된 돈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경찰은 불법 도박사이트 9개를 차단했다고 밝히고, 해외 총책의 송환과 미검거 조직원 추적, 범죄수익 환수 절차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번 사건에서 확인된 검거 단서는 크게 두 갈래다. 국내에서는 다른 사건 수사 중 발견한 조직원 계좌가 대규모 도박조직 수사의 출발점이 됐고, 해외에서는 관계기관의 첩보 분석과 현지 당국의 공조가 UAE 총책급 인물의 검거로 이어졌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별도의 납치 사건과 적색수배 확인이 총책 검거 과정에 등장했다. 서로 다른 단서와 수사 절차를 구별하는 것이 사건의 전체 경과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

UAE 도박조직 총책은 어떤 단서로 붙잡혔나요?

경찰·국정원 등 관계기관이 해외 첩보를 수집·분석해 주요 피의자들의 UAE 이동을 파악했습니다. 이후 UAE 당국과 수사정보를 공유하고 HALAK 합동작전에서 피의자 소재와 동향을 실시간으로 공유했습니다. 현지 검거는 UAE 당국이 진행했습니다.

3조1000억원과 2조6680억원은 어떻게 다른가요?

3조1000억원은 2026년 10월 발표에서 두 도박조직의 사이트 운영 규모를 합산한 수치입니다. 2조6680억원은 그중 2조6000억원대 조직에 대해 충북경찰이 2022년 5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계좌 거래 내역을 분석해 확인한 도박자금 규모입니다. 두 금액을 별도 조직의 금액처럼 다시 합산해서는 안 됩니다.

해외 총책은 모두 송환됐고 범죄수익도 환수됐나요?

10월 14일 발표 당시에는 부총책과 별도 조직 개발자 등 2명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11월 3일 발표에서도 UAE 총책과 말레이시아 총책의 강제송환 절차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경찰이 신청한 619억원의 기소 전 보전과 법원이 결정한 81억원 상당의 보전은 최종 환수와 구분됩니다.

자료 출처

CASE HISTORY

사건 진행 이력

2026.11.05
최초 기록

해외 첩보로 UAE 도박 총책 추적…HALAK 3명 검거와 2조6680억원 계좌수사

먹튀판 사건파일에 최초로 기록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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