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물 사이트·18개 도박사이트·587개 총판, 5년 베팅금 약 4조7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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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에서 조직은 성착취물·불법촬영물 유포 사이트를 도박사이트 회원 유입 창구로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직접 운영·분양한 도박사이트와 587개 총판이 연결됐고, 최근 5년간 베팅금은 약 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 서울경찰청은 운영책과 개발·관리책 등 2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 경찰은 조직이 성착취물·불법촬영물 유포 사이트 2곳과 도박사이트 18개, 총판 587개를 관리한 것으로 파악했다.
- 최근 5년간 도박사이트에서 확인된 총 베팅금은 약 4조7000억원이며, 경찰이 파악한 도박사이트 운영 관련 이익은 약 476억원이다.
- 2026년 8월 수사 발표 당시 해외 총책과 관리책을 포함한 다른 공범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2026년 8월 발표한 사건은 성착취물·불법촬영물 유포 사이트와 불법 도박사이트가 하나의 조직 수사에서 함께 확인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찰은 운영책과 개발·관리책 등 2명을 청소년성보호법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조직은 불법 영상물을 유포하는 사이트의 이용자를 도박사이트로 유입시키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박사이트는 직접 운영하는 형태와 분양하는 형태가 함께 확인됐고, 총판 587개도 연결돼 있었다.
수사기관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파악한 최근 5년간 도박사이트의 총 베팅금은 약 4조7000억원이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도박사이트 운영 과정에서 약 476억원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했다. 베팅금과 조직의 이익은 서로 다른 성격의 수치다.

2019년 8월부터 필리핀을 거점으로 운영
복수 보도에 따르면 조직의 범행 기간은 2019년 8월부터 2026년 8월 초까지로 조사됐다. 주요 거점으로는 필리핀 파사이시티 등이 지목됐다.
경찰은 이들이 도박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한 뒤 불법 영상물 유포 사이트와 도박사이트를 함께 운영·관리한 것으로 조사했다. 조직 내부에는 운영과 개발·관리 등을 맡는 역할이 나뉘어 있었고,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은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 소지자로 사이트 개발·관리 업무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6년 8월 발표 당시 경찰은 국내에서 검거된 2명 외에도 해외에 체류하는 총책과 관리책 등 다른 공범을 계속 수사하고 있었다.
성착취물·불법촬영물 사이트를 회원 유입에 이용
경찰이 밝힌 핵심 수법은 성착취물과 불법촬영물 등을 유포하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해당 사이트 이용자에게 도박사이트를 노출하는 방식이었다. 불법 영상물을 보기 위해 접속한 이용자를 도박사이트 회원으로 유입시키는 구조였다는 것이 수사기관의 판단이다.
경찰이 확인한 불법 영상물 유포 사이트는 2곳이다. 이들 사이트에는 약 11만6000개의 영상이 게시돼 있었고 가입 계정은 약 285만 개, 게시물 누적 조회 수는 약 53억5000만 회로 집계됐다.
이 수치들은 도박 이용자 수나 범죄 피해자 수를 뜻하지 않는다. 영상 수와 가입 계정 수, 게시물 조회 수를 각각 집계한 사이트 운영 자료다.
도박사이트 18개와 총판 587개가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조직이 관리한 도박사이트는 모두 18개로 파악됐다. 복수 보도에서는 직접 운영한 도박사이트와 외부에 분양한 도박사이트가 함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박사이트와 연결된 총판은 587개로 조사됐다. 총판 수 역시 도박 이용자 수가 아니라 사이트 운영·유통 구조에 연결된 총판의 숫자다.
따라서 성착취물 유포 사이트의 가입 계정 약 285만 개와 총판 587개를 같은 종류의 이용자 규모로 합산해서는 안 된다. 각각 불법 영상물 사이트 계정과 도박사이트 유통망을 나타내는 별도의 지표다.

5년간 베팅금 약 4조7000억원, 운영 이익은 약 476억원
경찰이 서버 자료 등을 토대로 파악한 최근 5년간 도박사이트의 총 베팅금은 약 4조7000억원이다. 이는 조직이 최종적으로 가져간 수익이나 범죄수익 환수액이 아니라 도박사이트에서 확인된 베팅 규모다.
경찰이 별도로 파악한 도박사이트 운영 관련 이익은 약 476억원이다. 복수 언론은 경찰 발표를 인용해 충전금과 출금액 등을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이라고 전했다.
약 476억원 역시 법원이 확정한 추징액이나 실제 국고에 환수된 금액을 뜻하지 않는다. 2026년 8월 수사 발표 시점에 경찰이 파악한 범죄 관련 이익 규모다.
여성단체 고발 뒤 국제공조 수사로 피의자 특정
경찰은 2025년 11월 여성단체의 고발을 계기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를 진행하면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유로폴 등 해외 기관과 공조했다.
운영책으로 지목된 피의자는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 된 뒤 2026년 8월 2일 국내 입국 과정에서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안에서 검거됐다. 개발·관리 역할을 맡은 다른 피의자도 경찰 수사로 특정돼 검거됐다.
경찰은 두 사람을 구속 송치했으며, 조직이 운영한 불법 영상물·도박 관련 사이트 가운데 10곳을 폐쇄 또는 접속 차단하는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구속 송치 이후에도 총책과 공범 수사는 계속
2026년 8월 발표 당시 수사는 국내에서 검거된 2명에 대한 구속 송치로 끝나지 않았다. 경찰은 해외에 체류 중인 총책과 필리핀 국적 관리책을 포함해 다른 공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죄수익과 관련해서도 수사 단계와 최종 사법 결과를 구분해야 한다. 경찰은 범죄수익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등의 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이는 법원의 최종 몰수·추징 판결이나 실제 환수 완료를 의미하지 않는다.
현재 복수 언론 원문에서 공통으로 확인되는 조직의 규모는 불법 영상물 유포 사이트 2곳, 도박사이트 18개, 총판 587개다. 최근 5년간 베팅금은 약 4조7000억원으로 파악됐고, 경찰이 산정한 도박사이트 운영 관련 이익은 약 476억원이다. 운영책과 개발·관리책 2명은 구속 송치됐으며, 발표 당시 해외 총책과 다른 공범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었다.
자주 묻는 질문
약 4조7000억원은 조직이 벌어들인 돈인가?
아니다. 약 4조7000억원은 경찰이 최근 5년간 도박사이트에서 확인한 총 베팅금 규모다. 경찰이 별도로 파악한 도박사이트 운영 관련 이익은 약 476억원이다.
성착취물 사이트와 도박사이트는 어떤 관계였나?
경찰 조사에 따르면 조직은 성착취물과 불법촬영물 등을 유포하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이용자에게 도박사이트를 노출해 회원을 유입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2026년 8월에 수사가 모두 끝났나?
아니다. 운영책과 개발·관리책 등 2명은 구속 송치됐지만, 당시 경찰은 해외 총책과 관리책을 포함한 다른 공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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