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8000억원대·5000억원대 도박사건 총책 2명 UAE 검거·국내 송환
본문
사건 기록
서로 다른 불법 도박 사건의 총책급 피의자 2명은 UAE에서 검거돼 2026년 7월 4일 국내로 송환됐다. 정부는 장기간 정보분석과 소재 추적, 범죄수익·공범 관계 자료 수집, UAE 당국과의 국제공조를 검거 과정으로 밝혔다.
- 범정부 합동 TF가 함께 발표한 두 사건의 규모는 각각 4조8000억원대와 5000억원 규모였다.
- 두 피의자는 같은 조직의 공범이 아니라 서로 다른 사건의 총책급 피의자였다.
- 정부는 장기간 정보분석과 소재 추적, 범죄수익·공범 관계 자료 수집, UAE 당국과의 국제공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5000억원대 사건 총책은 송환 뒤 구속 송치됐으며 경찰은 해외 도피 공범과 범죄수익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2026년 7월 4일, 해외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총책급 피의자 2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됐다. 범정부 합동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는 두 사람이 아랍에미리트(UAE)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현지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에서 두 사건의 규모는 각각 4조8000억원대와 5000억원이었다. 두 피의자는 하나의 조직을 함께 운영한 공범이 아니라 서로 다른 사건의 피의자다. 따라서 두 금액을 합친 5조3000억원은 하나의 도박사이트나 단일 조직의 판돈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두 총책은 서로 다른 사건의 피의자였다
첫 번째 피의자는 필리핀 등 동남아를 거점으로 4조8000억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범죄수익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정부는 이 피의자가 2014년 해외로 도주한 뒤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을 거쳐 도피하다 UAE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에는 이 피의자가 도박사이트 운영 과정에서 660억원 규모의 조세포탈과 마약 제공·투약, 성매매 혐의도 받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2018년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사망 사건과의 관련성도 조사 대상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모두 송환 당시 제시된 혐의 또는 조사 대상이며 확정판결로 인정된 범죄사실을 뜻하지 않는다.
두 번째 피의자는 국내에 조직원을 두고 중·고등학생을 도박사이트 회원 모집 역할인 이른바 '총판'으로 동원해 5000억원 규모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았다.
5000억원대 사건은 국내 조직원 수사가 먼저 진행됐다
5000억원대 사건에 대해서는 송환 이후 경기북부경찰청 수사 내용이 추가로 공개됐다.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총책은 2018년 1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인도네시아와 UAE 두바이 등을 거점으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2024년 같은 조직의 조직원 35명을 검거했고 이 가운데 10명을 구속했다. 이후 해외에 있던 총책의 신원을 특정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추적을 계속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 조직은 청소년을 회원 모집책으로 동원한 혐의도 받았다. 복수 보도에 따르면 중학생을 포함한 10대가 모집책으로 활동했으며, 일부 10대 모집책들이 수백 명의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신병 확보에는 정보분석과 국제공조가 동원됐다
범정부 합동 TF는 두 총책급 피의자의 추적 과정에 장기간의 정보분석과 국제공조가 있었다고 밝혔다. 관계기관은 피의자의 소재를 추적하면서 범죄수익과 공범 관계에 관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외교부, 법무부, 국가정보원,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이 범정부 합동 TF를 중심으로 협력했다. 두 피의자의 신병은 UAE에서 확보됐고, UAE 당국과의 공조를 거쳐 7월 4일 국내 송환이 이뤄졌다.
5000억원대 사건에서는 국내 조직원 수사 이후 총책의 신원을 특정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한 과정도 복수 언론을 통해 확인된다. 이후 범정부 합동 TF와 UAE 당국의 국제공조를 거쳐 총책이 현지에서 검거됐고 국내로 송환됐다.
4조8000억원대 사건은 12년 만에 송환됐다
4조8000억원대 사건 피의자는 2014년 해외로 도주한 뒤 12년 만에 UAE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고 정부가 밝혔다. SBS와 YTN도 이 피의자가 동남아 여러 국가를 거쳐 도피하다 UAE에서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다만 정부가 공개한 자료는 장기간 정보분석, 소재 추적, 범죄수익·공범 관계 자료 수집과 국제공조를 검거 과정으로 제시했을 뿐, 이 피의자의 위치를 특정하게 만든 하나의 결정적 제보나 단일 증거를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따라서 특정 정보 하나가 검거를 가능하게 했다고 단정할 근거는 확인되지 않는다.
5000억원대 사건과 달리 국내 조직원 35명 검거와 인터폴 적색수배 등 구체적인 선행 수사 내용은 해당 사건의 후속 보도에서 확인된 것이다. 이를 4조8000억원대 사건의 추적 과정으로 옮겨 적을 수는 없다.
5000억원대 총책은 송환 뒤 구속 송치됐다
5000억원대 사건 총책은 국내 송환 뒤 경기북부경찰청 수사를 거쳐 도박공간개설과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이는 경찰 수사가 검찰 송치 단계로 진행됐다는 뜻이며 유죄가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경찰은 총책의 범죄수익을 추적하고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해외 도피 중인 공범에 대해서도 국제공조를 통한 추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범죄수익 추적이나 몰수·추징보전 절차 역시 최종 몰수액이나 실제 환수액과는 구분해야 한다.
공개 자료에서 확인되는 추적의 연결고리
현재 공개된 자료를 기준으로 두 사건에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것은 해외 소재 추적과 UAE 당국과의 국제공조다. 범정부 합동 TF는 장기간 정보분석과 범죄수익·공범 관계 자료 수집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5000억원대 사건에서는 과정이 더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국내 조직원 35명 검거, 해외 총책 신원 특정,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범정부 합동 TF와 UAE 당국의 공조, 현지 검거와 국내 송환이라는 단계가 복수 언론 보도에서 확인된다.
결국 '어떤 단서로 붙잡혔나'라는 질문에 공개 자료가 제공하는 답은 사건별로 다르다. 두 사건 모두 정보분석과 소재 추적, 국제공조가 확인되지만, 5000억원대 사건에서는 국내 조직원 수사와 총책 신원 특정, 인터폴 적색수배까지 이어진 구체적인 수사 흐름이 추가로 확인된다.
자주 묻는 질문
5조3000억원은 하나의 도박조직이 운영한 판돈인가요?
아니다. 범정부 합동 TF가 4조8000억원대 사건과 5000억원 규모 사건의 총책급 피의자 송환을 함께 발표하면서 제시한 합계다. 두 피의자는 서로 다른 사건의 피의자다.
해외에 있던 총책들은 어떻게 추적됐나요?
정부는 장기간 정보분석과 소재 추적, 범죄수익·공범 관계 자료 수집, 국제공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5000억원대 사건에서는 국내 조직원 검거 이후 총책 신원을 특정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한 과정도 복수 보도로 확인된다.
송환되면 사건이 끝난 건가요?
아니다. 5000억원대 사건 총책은 송환 뒤 구속 송치됐으며 경찰은 범죄수익과 해외 도피 공범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속 송치는 유죄 확정과 구분된다.
자료 출처
사건 진행 이력
4조8000억원대·5000억원대 도박사건 총책 2명 UAE 검거·국내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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