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K코인 적색수배 5명 중 미국서 1명 검거…불법체류 사유와 남은 송환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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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기록
KOK코인 사건의 해외 적색수배자 5명 중 1명은 미국에서 불법체류 문제로 검거돼 추방 심사와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고 있다. 나머지 4명은 해외 소재 추적 대상이며, 검찰 공소장에 적힌 2조5759억원은 투자금 모집 혐의 규모다.
- KOK코인 사건의 해외 적색수배자 5명 가운데 1명이 미국에서 불법체류 문제로 검거됐다.
- 미국에서는 이민법원의 추방 심사와 별도의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가 진행 중이다.
- 나머지 4명은 튀르키예와 캐나다 등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돼 국제공조 추적 대상에 올라 있다.
- 경찰이 법원에서 인용받은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결정은 4044억원이며, 실제 처분금지 조치 완료액은 698억원이다.
2조5000억원대 가상자산 다단계 사기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인 KOK코인 사건에서 해외 도피 피의자 1명이 미국에서 검거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미국 현지에서 신병이 확보된 것과 한국 수사기관에 인도된 것은 다른 문제다.
2026년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공개된 울산경찰청 수사 현황에는 해외 적색수배자 5명 중 1명의 미국 검거 사실과 나머지 4명의 소재 추적 상황이 담겼다. 미국에서 검거된 피의자는 불법체류 문제로 붙잡혀 이민법원의 추방 심사를 받고 있으며,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도 별도로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에서 중요한 질문은 해외로 달아난 피의자들이 어떤 경위로 수사망에 포착됐느냐는 것이다. 미국에서의 검거 사유, 국제공조를 통한 소재 추적, 가상자산 거래 기록을 통한 자금 추적은 각각 구분해야 한다. 수사자료에 나타난 사실과 아직 입증되지 않은 연결 관계를 나눠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 확인된 검거 사유는 불법체류 문제
2026년 10월 18일 이데일리가 보도한 울산경찰청의 'KOK 사건 관련 수사 현황'에 따르면,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인 해외 도피 피의자 5명 가운데 미국으로 출국한 한모 씨가 현지에서 불법체류로 검거됐다.
같은 자료에는 한 씨가 미국 이민법원에서 추방 심사를 받고 있으며, 별도로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프레시안 역시 10월 23일 보도에서 미국 검거 피의자 1명의 추방 심사 및 범죄인 인도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서 구분할 부분은 검거 사유와 최초 소재 파악의 단서다. 경찰 제출자료에서 확인되는 현지 검거 사유는 불법체류 문제다. 이 사실만으로 가상자산 지갑 분석이나 피해자의 제보가 미국 현지 체포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가상자산 관련 사기 혐의로 한국에서 수사받는 인물이 미국에서는 체류 문제로 신병이 확보된 것이다. 두 사안은 같은 인물에 관한 것이지만 적용되는 법적 절차가 다르다.
해외 적색수배자 5명 중 나머지 4명의 상황
울산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수사 현황에 따르면 KOK코인 사건에서 해외 도피로 적색수배된 피의자는 총 5명이다. 미국에서 검거된 1명을 제외한 4명은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데일리와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나머지 4명은 튀르키예와 캐나다 등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와 경찰청 국제협력 부서는 이들의 소재를 확인하기 위한 국제공조를 진행하고 있다.
2026년 10월 21일 울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다뤄졌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외로 출국한 주요 피의자 가운데 4명이 여전히 도주 중이라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수사를 요구했다.
현재의 신병 확보 상황은 미국 현지 검거 1명과 국제공조 추적 대상 4명으로 구분된다. 나머지 피의자들의 출국 사실을 한국 수사기관이 파악했다는 것과 현재 체류 장소에서 신병을 확보했다는 것은 동일한 의미가 아니다.
미국 추방 심사와 한국 범죄인 인도는 별개 절차
미국에서 피의자가 검거됐다는 소식이 곧바로 국내 송환 완료를 뜻하지는 않는다. KOK코인 사건의 해당 피의자에게는 미국의 이민 절차와 한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위한 절차가 각각 진행되고 있다.
미국 이민법원의 추방 심사는 현지 체류 문제를 다루는 절차다. 범죄인 인도 절차는 한국에서 수사 대상인 피의자의 신병을 한국 측에 넘기는 문제와 관련된다.
2026년 10월 18일 경찰 수사 현황을 인용한 보도와 10월 23일 프레시안의 후속 보도 모두 미국 현지 검거 이후에도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전했다.
다른 해외 도피 피의자 4명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의 국제공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적색수배, 소재 추적, 현지 체포, 국내 인도는 서로 구분되는 신병 확보 단계다.
피의자가 해외에서 검거됐다는 사실과 한국에서 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게 됐다는 사실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국내 송환이 실제로 이뤄졌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하는 사안이다.

57만707명·2조5759억원은 어떤 금액인가
KOK코인 사건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원금 보장과 고수익을 내세워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금을 모집한 혐의를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된 가상자산 사건이다.
관련자들은 KOK코인을 영화·게임·웹툰 등 콘텐츠를 이용하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경찰은 실제 사업 내용과 투자금 모집 과정 등을 수사했다.
2026년 10월 8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별도로 기소된 공범들에게 적용된 투자금 모집 혐의의 범위는 2019년 10월부터 2023년 7월까지 57만707명, 2조5759억원 상당이다.
이 금액은 검찰이 제기한 투자금 모집 혐의와 관련된 수치다. 언론에서는 대규모 피해 추산액으로도 인용되지만, 이를 법원이 확정한 피해액이나 피의자들이 실제 보유한 범죄수익으로 바꿔 해석해서는 안 된다.
10월 21일 국정감사에서 최보현 울산경찰청장은 피해자 수와 피해 규모에 대해 당시 해당 가상자산 거래자와 거래액을 토대로 추산한 수치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수사기관의 추산 규모와 법원의 최종 판단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국내 수사 77명 입건·66명 송치, 재판도 진행 중
울산경찰청은 2022년 KOK코인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와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국내 총책과 전국 지부장 등 관련자 77명을 입건했고, 2025년 9월까지 6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11명은 해외 도피 등을 이유로 수사가 중지됐다. 이 가운데 해외 적색수배 대상 5명의 신병 확보 문제가 별도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관련 피고인들에 대한 형사재판이 울산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관련자들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따라서 경찰이 입건한 77명, 검찰에 송치한 66명, 해외 적색수배 대상인 5명은 서로 다른 수사 단계와 집계 기준을 나타낸다. 이 숫자들을 모두 유죄가 확정된 인원으로 해석할 수 없다.
2026년 10월 국정감사에서는 국내 재판 진행 상황과 해외 도피자 신병 확보 문제가 각각 제기됐다. 국내 피고인에 대한 재판과 해외 피의자 소재 추적은 별도의 절차로 진행되는 사안이다.
4044억원 보전 인용과 698억원 처분금지, 피해 회복은 다른 단계
KOK코인 사건에서는 해외 도피 피의자의 신병 확보뿐 아니라 범죄수익으로 의심되는 재산의 추적과 처분금지 조치도 진행되고 있다.
양부남 의원실이 울산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2023년 8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총 4044억원 상당의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인용 결정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 처분금지 조치를 완료한 재산은 698억원으로 법원 인용액의 약 17.3%다. 이데일리, 시사의창, 프레시안은 해당 수치를 경찰 제출자료를 토대로 보도했다.
두 금액의 의미는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 4044억원: 법원이 인용한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결정 규모
- 698억원: 실제 재산에 대한 처분금지 조치가 완료된 금액
- 3346억원: 보전 인용액과 처분금지 조치 완료액의 차이
3346억원이라는 차액이 모두 별도로 발견된 현금이나 즉시 회수할 수 있는 재산을 뜻하지는 않는다. 또한 698억원 역시 피해자들에게 이미 반환된 금액이 아니라 해당 재산의 처분을 제한한 규모다.
경찰은 가상자산 등 관련 재산에 대한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10월 21일 울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최보현 청장은 추가 피해 규모와 범죄수익을 지속해서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들의 송환 요구도 이어졌다. 2026년 10월 2일 KOK코인 사건 피해자들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 도피 관련자 검거와 국내 송환, 가상자산 거래소 및 지갑을 통한 자금 이동 추적, 범죄수익 보전과 피해 회복을 촉구했다.
이 사건에서 확인되는 해외 신병 확보의 진전은 미국 현지 검거 1명이다. 나머지 4명에 대한 국제공조 추적, 미국 피의자의 국내 인도 절차, 국내 형사재판과 재산 보전 조치는 각각 진행 상황을 구분해서 살펴봐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KOK코인 해외 적색수배자는 어떤 이유로 미국에서 붙잡혔나요?
2026년 10월 공개된 울산경찰청 수사 현황에 따르면 적색수배자 5명 중 1명이 미국에서 불법체류 문제로 검거됐다. 불법체류는 보도된 현지 검거 사유이며, 이를 가상자산 자금 추적이 체포로 직접 이어졌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미국에서 검거된 피의자는 한국으로 송환됐나요?
2026년 10월 23일까지 확인된 관련 보도에서는 미국 이민법원의 추방 심사와 별도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설명됐다. 미국 현지 검거는 한국 송환 완료와 구분된다.
4044억원의 몰수·추징보전 인용액은 피해자들에게 반환된 돈인가요?
아니다. 4044억원은 법원이 인용한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결정 규모이며, 실제 처분금지 조치를 완료한 금액은 698억원이다. 두 금액 모두 최종 몰수·추징 확정액이나 피해자에게 실제 지급된 환수액과는 다르다.
자료 출처
- 이데일리(2026.10.18) — KOK 해외 적색수배자 미국 검거 및 범죄인 인도 절차
- 시사의창(2026.10.20) — 양부남 의원실 KOK 수사 현황 및 재산 보전 자료
- 연합뉴스(2026.10.08) — KOK코인 검찰 공소장과 국내 수사·재판 현황
- 연합뉴스(2026.10.21) — 울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해외 도피자 추적과 피해 규모
- 프레시안(2026.10.23) — KOK코인 해외 검거, 66명 송치 및 범죄수익 보전 현황
- 이데일리(2026.10.02) — KOK 피해자들의 해외 도피자 송환과 범죄수익 추적 촉구 기자회견
사건 진행 이력
KOK코인 적색수배 5명 중 미국서 1명 검거…불법체류 사유와 남은 송환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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