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칭 불법 도박사이트 58명 검거·내국인 도박자금 780억 원, 국내 역할 분담 확인
본문
사건 기록
경북경찰청은 강원랜드를 사칭한 불법 도박사이트 사건에서 58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다. 국내 이용자는 4만여 명, 입금된 내국인 도박자금은 약 780억 원으로 추정됐다.
-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국내 총책 등 5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했다.
- 경찰은 2022년 10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사이트에 입금된 내국인 도박자금을 약 780억 원으로 추정했다.
- 해당 사이트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한국어를 포함한 3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국내 홍보에는 강원랜드 로고와 스포츠 선수 딥페이크 영상이 이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 국내에서는 총책·입출금 통장 관리·대포통장 모집 등으로 역할을 나눴으며, 경찰은 범죄수익 약 15억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해 전액 인용됐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2026년 8월 공개한 수사 결과에 따르면 강원랜드를 사칭한 불법 도박사이트 사건으로 58명이 검거됐고 이 가운데 5명이 구속됐다. 경찰이 파악한 국내 이용자는 4만여 명이며, 2022년 10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사이트에 입금된 내국인 도박자금은 약 780억 원으로 추정됐다.
수사 결과에는 해외에 서버를 둔 다국어 도박사이트와 국내에서 이뤄진 홍보·자금 관리가 함께 등장한다. 국내 피의자들은 총책과 입출금 통장 관리, 대포통장 모집 등으로 역할을 나눈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찰 발표 당시 해외 운영자 등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었던 만큼, 검거된 58명을 해외 사이트 전체 운영 조직과 동일한 범위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해외 서버와 35개 언어 서비스
복수의 사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는 사이버도박이 합법인 국가에 라이선스를 등록하고 해외에 서버를 둔 형태로 운영됐다. 한국어를 포함한 35개 언어로 카지노 게임 등을 제공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이 밝힌 혐의 적용 기간은 2022년 10월부터 2025년 8월까지다. 이 기간 사이트에 입금된 내국인 도박자금은 약 780억 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사이트에 입금된 내국인 도박자금 규모에 관한 경찰 추정치로, 범죄수익이나 최종 추징액을 뜻하지 않는다.
경찰이 파악한 국내 이용자는 4만여 명이었다. 검거 인원 58명과 이용자 4만여 명 역시 서로 다른 집계다. 전자는 경찰이 검거한 피의자 수이고, 후자는 해당 사이트에서 실제 도박에 참여한 것으로 경찰이 파악한 국내 이용자 규모다.
강원랜드 로고와 딥페이크를 이용한 홍보
국내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홍보에 강원랜드 로고가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원랜드가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도박사이트인 것처럼 소개하는 광고가 게시됐다.
유명 스포츠 선수의 얼굴과 음성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도 사이트 홍보에 활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랜드 로고 도용과 스포츠 선수 딥페이크 영상 사용은 연합뉴스, 뉴시스, 한국일보 등 복수의 사건 보도에서 공통으로 확인된다.
국내 총책·통장 관리·모집으로 역할 분담
경찰 조사에서 국내 자금 관리 역할도 구분돼 나타났다. 국내에 체류하는 러시아계 외국인 등을 중심으로 국내 총책, 입출금 통장 관리, 대포통장 모집 등의 역할을 나눠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자금 관리에는 대포통장 70여 개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베팅에 이용되는 계좌를 한 달 단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복수 보도는 이러한 역할 분담과 계좌 변경, 대포통장 70여 개 사용을 같은 사건의 수사 결과로 전하고 있다.

따라서 공개된 수사 결과에서 확인되는 구조는 해외 서버의 다국어 사이트와 국내의 홍보·자금 관리 접점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다시 총책과 입출금 통장 관리, 대포통장 모집 등의 역할이 확인됐다. 그 이상의 지휘 관계나 해외 운영자와 국내 조직 사이의 세부적인 명령 체계는 공개된 사건 보도만으로 단정하지 않는다.
58명 검거, 이 가운데 5명 구속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국내 총책인 러시아계 외국인 30대 A씨 등 5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했다고 2026년 8월 밝혔다. 나머지 53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복수 매체가 보도했다.
58명이라는 숫자는 당시 경찰이 검거한 피의자 규모다. 경찰 발표 당시 해외 운영자 등에 대한 수사는 계속되고 있었다. 따라서 58명 검거를 사이트와 관련된 모든 인물에 대한 수사가 완료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는 없다.
780억 원과 추징보전 15억 원의 차이
이 사건에서 함께 등장하는 두 금액은 성격이 다르다. 약 780억 원은 2022년 10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사이트에 입금된 내국인 도박자금의 경찰 추정액이다.
반면 약 15억 원은 경찰이 피의자들의 범죄수익으로 보고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한 금액이다. 경찰은 이 신청이 전액 인용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780억 원을 범죄수익 15억 원과 같은 의미로 볼 수 없다.
기소 전 추징보전이 인용됐다는 사실 역시 최종 몰수·추징이 확정됐거나 실제 환수가 완료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사건에서 확인된 것은 경찰이 범죄수익으로 본 약 15억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고 그 신청이 전액 인용됐다는 수사 단계의 사실이다.
경찰 발표 당시 해외 운영자 수사는 계속
2026년 8월 사건 발표 당시 확인된 단계는 국내 총책 등을 포함한 58명 검거와 5명 구속, 약 15억 원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이었다. 연합뉴스는 당시 경찰이 해외 운영자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공개된 수사 결과만으로 해외 사이트 전체의 인적 구성이나 최종 책임자를 확정할 수는 없다. 현재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범위는 해외 서버와 35개 언어 서비스, 국내에서 이뤄진 강원랜드 사칭 홍보와 딥페이크 활용, 국내 자금 관리 역할 분담, 그리고 당시 발표된 검거·구속 및 추징보전 단계까지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사건에서 몇 명이 검거됐나?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5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53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780억 원은 범죄수익인가?
아니다. 약 780억 원은 2022년 10월부터 2025년 8월까지 해당 사이트에 입금된 것으로 경찰이 추정한 내국인 도박자금이다. 경찰이 범죄수익으로 보고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한 약 15억 원과는 구분해야 한다.
15억 원은 이미 최종 환수된 금액인가?
그렇게 볼 수 없다. 복수의 사건 보도에서 확인되는 단계는 경찰이 범죄수익 약 15억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고 전액 인용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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