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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 107개로 5062억원 세탁 혐의, 현금 압수와 25억9500만원 추징보전

LV.8 리서치 댓글 0 조회 189 2026.09.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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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
불법 도박사이트 관련 자금 약 5062억원은 대포통장 107개에 입금된 뒤 2·3차 계좌로 분산·재이체되거나 현금 인출됐다. 경찰은 현금 2억4300만원을 압수하고 피의자 8명의 재산 25억9500만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
핵심 포인트
  • 광주경찰청은 대구·부산 거점 자금세탁 조직의 총책·관리책 등 19명을 송치했고, 이 가운데 12명은 구속 상태로 넘겼다.
  • 두 조직은 대포통장 107개를 이용해 불법 도박사이트 관련 범죄수익 약 5062억원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현금 2억4300만원과 고가시계 2점, 고급 의류 등을 압수했다.
  • 총책 등 피의자 8명의 재산 약 25억9500만원은 기소 전 추징보전됐으며, 최종 몰수·추징이나 환수 완료액과는 구별해야 한다.

이 사건에는 5062억원, 25억9500만원, 2억4300만원이라는 서로 성격이 다른 금액이 등장한다. 약 5062억원은 광주경찰청이 두 자금세탁 조직이 처리한 것으로 파악한 범죄수익 규모이고, 2억4300만원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실제로 확보한 현금이다. 약 25억9500만원은 피의자 8명의 재산에 대해 내려진 기소 전 추징보전 규모다.

따라서 5062억원 전체가 압수됐거나 25억9500만원이 최종적으로 국고에 귀속됐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사건 공개 당시 확인된 재산 확보 단계는 현금 등 압수와 기소 전 추징보전까지였다.

1-대포통장 107개로 불법도박 수익 5062억 세탁 대표 다큐멘터리 카드

5062억원은 어떤 경로로 이동했나

경찰 조사에 따르면 자금세탁 조직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들로부터 세탁을 의뢰받아 대포통장으로 범죄수익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후 자금은 여러 계좌로 반복 이체되거나 2차·3차 계좌로 분산됐고, 일부는 현금으로 인출됐다.

조직 내부에서는 통장 모집·관리, 입금 확인, 자금 이체, 현금 인출 등의 역할이 나뉘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텔레그램을 이용한 지시와 보고도 이뤄졌다고 복수의 보도가 전했다.

대구 62개·부산 45개, 모두 107개 대포통장

경찰이 적발한 자금세탁 조직은 대구와 부산을 각각 거점으로 한 두 조직이다. 대구 거점 조직은 대포통장 62개를 이용해 약 4828억원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부산 거점 조직은 대포통장 45개로 약 234억원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두 조직에서 사용된 대포통장은 모두 107개이고, 두 금액을 합치면 약 5062억원이다. 이 금액은 조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챙긴 순이익이나 수수료 총액이 아니라 경찰이 세탁된 것으로 파악한 자금 규모다.

2-대포통장 107개로 불법도박 수익 5062억 세탁 자금 이동·추징보전 구조

핵심 조직원 19명과 명의 제공자 160명은 구분된다

광주경찰청은 자금세탁 조직의 총책과 관리책 등 19명을 송치했다. 이 가운데 12명은 구속, 7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또 대가를 받고 대포통장이나 체크카드 등 접근매체를 제공한 명의자 160명도 별도로 검거됐다. 핵심 조직원 19명과 명의 제공자 160명은 사건에서 맡은 역할과 적용 혐의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하나의 조직원 집단으로 묶어 표현해서는 안 된다.

약 8개월 수사에서 확인된 압수 재산

경찰은 2025년 말 불법 도박사이트 범죄수익을 전문적으로 세탁하는 조직이 활동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약 8개월 동안 금융거래와 텔레그램 대화 등을 분석하고 전국에서 20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해 핵심 피의자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현금 2억4300만원과 고가시계 2점, 고급 의류 등이 압수됐다. 여기서 현금 2억4300만원은 전체 세탁 규모인 5062억원과 성격이 다르다. 전자는 수사 과정에서 실제 확보된 현금이고, 후자는 경찰이 범죄수익 세탁 규모로 파악한 금액이다.

25억9500만원은 환수 완료액이 아니다

경찰은 총책 등 피의자 8명의 재산 약 25억9500만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를 했다. 보도에서는 임차보증금과 차량 등 피의자 재산을 추적한 뒤 이 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기소 전 추징보전은 향후 추징 집행에 대비해 피의자가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보전하는 절차다. 따라서 사건 공개 시점의 25억9500만원을 최종 추징액이나 실제 환수 완료액으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5062억원과 실제 확보 재산은 따로 읽어야 한다

이 사건의 중심 숫자는 서로 다른 수사 단계를 가리킨다. 약 5062억원은 경찰이 두 조직이 세탁한 것으로 파악한 범죄수익 규모다. 현금 2억4300만원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실제 압수된 현금이며, 약 25억9500만원은 피의자 8명의 재산에 내려진 기소 전 추징보전 규모다.

경찰은 연계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조직과 다른 자금세탁 조직, 차명재산과 제3자에게 이전된 범죄수익을 추가로 추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건 공개 당시 기준으로는 최종 몰수·추징 규모나 전체 환수 완료액까지 확정된 단계는 아니었다.

자주 묻는 질문

5062억원을 경찰이 모두 압수한 사건인가?

아니다. 5062억원은 경찰이 세탁된 것으로 파악한 범죄수익 규모다.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현금 압수액은 2억4300만원이고, 별도로 피의자 8명의 재산 약 25억9500만원이 기소 전 추징보전됐다.

대포통장 107개는 어떻게 나뉘어 사용됐나?

경찰 조사에서는 대구 거점 조직이 62개로 약 4828억원을, 부산 거점 조직이 45개로 약 234억원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억9500만원은 이미 국가가 환수한 돈인가?

사건 공개 당시 확인된 절차는 기소 전 추징보전이다. 재산 처분을 막아 향후 추징 집행에 대비하는 단계이므로 최종 몰수·추징이나 환수 완료액과 동일하게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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