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봉사단체·허위 AIXT 코인으로 409억 원 편취 혐의…7명 구속 송치와 재산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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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가짜 봉사단체와 허위 코인 투자를 내세운 조직이 436명에게서 약 409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7명을 구속 송치했다. 확인된 재산 조치는 가상자산 5억6천만 원 긴급 동결이며, 피해자 환부·배당 완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 경찰이 밝힌 피해자는 436명이며, 투자금 명목 편취 혐의액은 약 409억 원이다.
- 조직은 '브릴리언스팀'이라는 봉사단체와 자체 제작한 'AIXT 코인'을 내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 중국 국적 50대 총책과 한국인 조직원 6명 등 7명은 2026년 7월 9일 구속 송치됐다.
- 경찰이 긴급 동결한 재산은 가상자산 5억6천만 원 상당이며, 실제 피해자 지급액과는 구분해야 한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범죄단체 조직,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총책과 조직원 등 7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026년 7월 15일 밝혔다.
경찰이 제시한 혐의 내용은 가짜 봉사단체를 앞세워 피해자들과 관계를 형성한 뒤 허위 가상자산 투자를 권유하고, 436명에게서 약 409억 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가로챘다는 것이다. 이 금액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제시된 편취 혐의액으로, 법원의 확정 판결이나 최종 범죄수익 산정액은 아니다.

봉사단체를 내세워 접근한 방식
복수 보도에 따르면 조직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제3자의 프로필 사진을 사용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하고, 자신들을 '브릴리언스팀'이라는 봉사단체 운영진으로 소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로원과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피해자들과 친분을 쌓은 뒤 자체 제작한 'AIXT 코인' 투자를 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해외 대형 거래소 상장과 높은 수익 가능성도 투자 권유 과정에서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봉사활동 자체가 피해 회복이나 투자 안정성을 보장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 이번 사건에서 경찰이 문제 삼은 부분은 봉사단체라는 외형과 친분 관계가 허위 투자 권유에 이용됐다는 혐의다.
AIXT 코인과 전용 애플리케이션
경찰 조사 내용을 전한 복수 매체는 AIXT 코인이 조직이 제작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만 거래되는 것처럼 표시된 허위 시스템이었다고 보도했다.
조직은 코인을 일정 기간 보유하면 투자금에 비례한 수익을 받을 수 있고, 해외 대형 거래소에 상장되면 큰 수익이 난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해외 소규모 거래소에 일시적으로 상장됐다가 거래가 중단됐다는 내용도 복수 보도에서 확인된다.
다만 409억 원은 정상적인 거래소에서 체결된 코인 거래대금이나 코인의 시장가치가 아니다. 경찰이 피해자들이 투자금 명목으로 건넨 돈 가운데 편취됐다고 본 혐의 금액이다.
초기 지급과 다단계 모집 구조
경찰은 신규 투자자의 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폰지사기 방식이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해 신뢰를 얻은 뒤 추가 투자를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조직은 회원을 새로 모집한 사람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다단계 방식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복수 보도에서 확인되는 지부 수는 전국 11곳이며, 서울 소재 호텔에서 투자 설명회가 열린 사실도 전해졌다.
다수의 회원을 모집한 지부 관계자에게 수당과 고가 물품 등을 제공했다는 조사 내용도 복수 매체에 보도됐다. 경찰이 최종적으로 제시한 피해자 수는 436명, 편취 혐의액은 약 409억 원이다.

지부 폐쇄 뒤 진행된 수사
조직은 해외 대형 거래소 상장 시점을 미루다가 전국 지부를 폐쇄하고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026년 3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주요 피의자들을 출국금지하고 전국 15곳의 범행 거점을 압수수색한 뒤 총책과 조직원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중국 국적 50대 총책과 한국인 조직원 6명 등 7명은 2026년 7월 9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구속 송치는 경찰이 피의자의 신병과 사건 기록을 검찰로 넘긴 수사 단계다. 피의자들의 혐의가 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5억6천만 원 동결과 409억 원의 차이
경찰은 자금 세탁에 사용된 것으로 본 대포통장 관련 계좌 약 5천700개를 분석하고, 범죄수익으로 확인한 가상자산 5억6천만 원 상당을 긴급 동결했다고 밝혔다.
약 409억 원은 경찰이 피해자들에게서 편취됐다고 본 혐의 금액이고, 5억6천만 원은 수사 과정에서 처분이 제한된 가상자산 규모다. 두 금액은 성격이 다르므로 409억 원 가운데 5억6천만 원이 피해자에게 회복됐다고 표현해서는 안 된다.
단순 비율로 보면 동결액은 편취 혐의액의 약 1.4%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 비율은 확보된 재산과 혐의 금액을 비교한 값일 뿐, 피해 회복률이나 피해자별 변제율을 뜻하지 않는다.
피해 회복은 어디까지 확인됐나
2026년 7월 27일까지 사건명과 피해 환부·배당·기소 여부를 별도로 검색해 확인한 범위에서는 7명 구속 송치와 가상자산 5억6천만 원 상당의 긴급 동결 이후 피해자에게 실제 지급된 금액을 밝힌 직접 후속 자료를 찾지 못했다.
동결은 재산의 이전이나 처분을 제한하는 조치다. 법원의 몰수·추징 판단, 피해재산 환부 또는 배당 완료와는 구분된다. 따라서 현재 확인 가능한 피해 회복 관련 사실은 일부 가상자산이 동결됐다는 데까지 한정된다.
향후 검찰 수사와 기소 여부, 재판에서 인정되는 피해액, 추가 재산 추적 결과에 따라 몰수·추징 또는 피해 회복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현재 단계에서 전체 피해액 중 최종적으로 얼마가 반환될지는 확정할 수 없다.
자주 묻는 질문
409억 원은 법원이 확정한 범죄수익인가?
아니다. 409억 원은 경찰이 436명에게서 투자금 명목으로 편취됐다고 본 혐의 금액이다. 법원의 확정 판결이나 최종 추징액과는 구분된다.
동결된 5억6천만 원은 피해자에게 지급됐나?
지급 완료를 뜻하지 않는다. 경찰이 가상자산 5억6천만 원 상당의 처분을 제한한 사실은 확인되지만, 피해자 환부나 배당이 완료됐다는 직접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직원 7명의 재판 결과가 나왔나?
확인된 단계는 2026년 7월 9일 구속 송치까지다. 구속 송치는 유죄 확정이 아니며, 검찰 처분과 재판 결과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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