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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명·약 210억원 편취 혐의 '룽거컴퍼니' 25명 검거…1심 추징과 피해 회복은 어디까지

LV.6 리서치 댓글 0 조회 161 2026.08.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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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
경찰은 룽거컴퍼니가 국내 피해자 878명에게 약 21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조직원 2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1심에서 피고인별 추징이 선고됐고, 2026년 8월 일부 조직원 3명은 항소심에서도 징역 9~10년을 선고받아 상고했다.
핵심 포인트
  • 경찰은 2025년 9월 룽거컴퍼니 조직원 2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1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 경찰이 밝힌 전체 편취 혐의 규모는 국내 피해자 878명, 약 210억원이며 로맨스스캠·코인사기·노쇼사기·기관사칭사기 팀이 확인됐다.
  • 2026년 2월 11일 1심에서 팀장급 2명에게 각각 징역 14년·추징 3,300만원, 징역 12년·추징 660만원이 선고됐다.
  • 2026년 8월 일부 조직원 3명의 항소심에서 징역 10년·10년·9년이 선고됐고 전원이 상고했다. 일부 피해자와의 합의도 언급됐지만 사건 전체 피해 회복액과 같은 의미는 아니다.

경찰이 발표한 약 210억원은 룽거컴퍼니 전체 범행을 대상으로 집계한 편취 혐의액이다. 이후 법원이 일부 조직원에게 명한 추징액은 피고인별로 별도로 선고된 금액이다. 두 숫자는 산정 대상부터 다르기 때문에 210억원 가운데 얼마가 회수됐는지를 단순히 추징액과 비교해 계산할 수 없다.

돈이 모인 경로는 경찰 수사 결과에서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난다. 한 가지 사기 수법만 반복한 것이 아니라 로맨스스캠, 코인 관련 사기, 노쇼 사기, 기관사칭 사기를 서로 다른 팀이 맡았다. 경찰은 이 조직의 전체 범행을 국내 피해자 878명, 약 210억원 규모로 집계했다.

1-룽거컴퍼니 878명·210억원 사건 대표 다큐멘터리 카드

878명·약 210억원, 경찰이 발표한 전체 편취 혐의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025년 9월 22일 태국 파타야를 거점으로 활동한 룽거컴퍼니 조직원 2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발표 기준 이 조직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국내 거주자 878명을 상대로 약 21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다.

이 금액은 2025년 수사 발표 당시 조직 전체에 적용된 편취 혐의 규모다. 이후 개별 조직원이 재판에서 인정받은 가담 범위나 법원이 피고인별로 선고한 추징액과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연애빙자부터 코인·노쇼까지, 여러 팀으로 나뉜 범행

경찰이 밝힌 범행 유형은 크게 로맨스스캠팀, 코인사기팀, 노쇼사기팀, 기관사칭사기팀으로 나뉜다. 로맨스스캠팀은 온라인에서 확보한 사진 등을 이용해 피해자에게 접근했고, 코인사기팀은 과거 로또 추천사이트 이용자 등을 상대로 환불이나 피해보상을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노쇼사기팀은 군부대 등을 사칭해 대량 주문을 예약한 뒤 특정 물품을 대신 구매하도록 유도했고, 기관사칭사기팀은 검찰이나 금융당국 등을 사칭해 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발표한 약 210억원은 이러한 여러 유형의 범행을 수사해 산정한 조직 전체 편취 혐의액이다.

2-룽거컴퍼니 다중 사기팀과 수사·재판·피해회복 흐름

가족의 감금 신고에서 시작된 한·태 공조

수사가 본격화한 계기는 태국에 있는 조직원이 감금됐다는 가족 측 신고였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이 태국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고, 태국 경찰은 2025년 6월 파타야의 거점을 급습해 조직원 20명을 검거했다. 이후 한국 경찰의 증거 분석과 태국 경찰과의 공조를 거쳐 추가 피의자들이 특정됐다.

2025년 9월 경찰 발표 당시에는 국내에서 신병을 확보한 25명 외에도 총책 등 9명이 태국 현지에서 붙잡혀 구금 중이었고,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국제 공조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 단계의 검거·구속은 이후 법원의 유죄 판단과 구분되는 수사 절차다.

2026년 2월 1심, 11명에게 실형과 추징 선고

2026년 2월 11일 서울남부지법에서는 룽거컴퍼니 조직원 11명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왔다. 팀장급 한 명에게는 징역 14년과 3,300만원 추징, 다른 팀장급 피고인에게는 징역 12년과 660만원 추징이 선고됐다.

같은 날 재판받은 나머지 조직원 9명에게는 징역 6년에서 11년과 900만원에서 1,200만원의 추징이 각각 선고됐다. 법원은 피고인별 가담 기간과 역할, 범행 규모 등을 따져 형과 추징액을 정했다.

따라서 경찰이 발표한 조직 전체 약 210억원과 1심에서 나온 개별 추징액을 동일한 기준의 숫자로 놓아서는 안 된다. 210억원은 조직 전체 편취 혐의에 관한 수사기관 집계이고, 1심 기사에 나타난 추징액은 재판을 받은 피고인별로 명령된 금액이다.

210억원과 추징액 사이, 단순 회수율을 계산할 수 없는 이유

이 사건에서 피해 회복을 볼 때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할 것은 숫자의 이름이다. 경찰 발표의 약 210억원은 피해자 878명을 대상으로 한 전체 편취 혐의액이고, 2026년 2월 1심에서 확인되는 금액은 각 피고인에게 선고된 추징액이다.

따라서 1심 추징액을 모두 더한 뒤 210억원으로 나눠 '피해금 회수율'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근거가 맞지 않는다. 공개 보도에서도 조직 전체 피해자에게 실제 지급된 금액과 피고인별 추징액은 하나의 수치로 제시되지 않았다.

피해 회복과 관련해 이후 재판에서 일부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한 사정은 확인됐다. 다만 이는 특정 피고인과 일부 피해자 사이의 합의에 관한 내용으로, 룽거컴퍼니 사건 전체의 약 210억원이 어느 정도 반환됐는지를 보여주는 총액은 아니다.

2026년 8월 일부 조직원 항소심도 중형, 전원 상고

2026년 8월 3일 보도된 별도 항소심에서는 룽거컴퍼니 조직원 3명 가운데 한 명에게 징역 10년, 나머지 두 명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9년이 선고됐다. 이 사건에서 다뤄진 범행은 피해자 206명, 피해액 약 60억원 규모로 보도됐다. 이는 룽거컴퍼니 전체 878명·약 210억원 가운데 해당 피고인들의 가담 범위와 관련된 수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부 피고인의 피해자 합의 사정을 양형에서 다뤘다. 그러나 일부 합의 사실만으로 조직 전체 피해액의 회복 규모를 확정할 수는 없다. 이들 3명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모두 상고했고, 2026년 8월 3일 보도 기준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단계였다.

결국 현재까지 확인되는 흐름은 두 갈래다. 거액이 만들어진 과정은 여러 사기 유형을 나눠 운영한 조직 범행으로 수사됐고, 조직원들에 대한 실형과 피고인별 추징 선고도 이어졌다. 반면 약 210억원의 전체 편취 혐의액 가운데 피해자들에게 실제로 돌아간 금액을 사건 전체 기준 하나의 확정 수치로 제시할 단계는 아니다.

자주 묻는 질문

룽거컴퍼니 사건의 피해 규모는 얼마인가?

경찰은 2025년 9월 국내 피해자 878명을 상대로 약 21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직 전체 범행에 대한 수사 단계의 집계다.

법원이 약 210억원을 전부 추징하라고 선고했나?

아니다. 2026년 2월 11일 확인된 1심에서는 팀장급 피고인에게 각각 3,300만원과 660만원의 추징이 선고됐고, 다른 조직원 9명에게는 각각 900만원에서 1,200만원의 추징이 선고됐다.

피해자들에게 실제로 얼마가 돌아갔나?

항소심 과정에서 일부 피해자와의 합의 사실은 확인됐지만, 이를 사건 전체 약 210억원의 회복액으로 볼 수는 없다. 공개된 사건 보도만으로 전체 피해자에게 실제 지급된 총액을 하나의 확정 수치로 제시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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